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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협상 단일 초안 마련/핵심 쟁점은 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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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협상 단일 초안 마련/핵심 쟁점은 이견 여전

입력
199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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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KEDO 회담 폐막/16일부터 고위회담 열기로【뉴욕=조재용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11일 협상용 단일초안을 작성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뉴욕에서 진행시켜온 대북경수로공급협정체결을 위한 전문가회담을 폐막했다.<관련기사 5면>

양측은 이날 협상용 단일초안을 작성했으나 핵심쟁점들에 대한 입장차이를 여전히 좁히지 못했다.

북한측은 특히 경수로공급협정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체결할 것을 주장하며 제네바합의 1주년인 오는 26일까지 가시적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와관련, KEDO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제네바합의 1주년의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KEDO측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미국과 직접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게 사실』이라며『그러나 북한측도 이를 협상의 시한으로 못박는 태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어 오는 16일부터 고위회담을 열어 경수로 공급범위와 공사대금 상환조건등 핵심쟁점들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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