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등 선진국쪽은 내리막통상산업부는 11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교경제권에 대한 수출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대선진국수출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90년대 들어 공산권국가와의 교역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이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동시에 우리 수출상품이 선진국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통산부에 의하면 90년 69.7%에 달하던 우리나라의 대선진국수출비중은 올들어 지난 8월말 실적기준 49.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개도국수출비중은 90년 30.3%에서 50.3%로 올라갔다. 특히 중국 홍콩 싱가포르등 화교경제권에 대한 수출비중은 90년 14%에서 올해 25.3%로 급격히 높아졌다.
대미 수출비중은 85년 35.5%에서 올해 18.9%로 낮아졌고 대일 수출비중도 91년 17%에서 14%내외로 떨어져 우리나라의 전통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의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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