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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 딸린 아파트 내달 첫선/주공 시범사업지 물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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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 딸린 아파트 내달 첫선/주공 시범사업지 물색중

입력
199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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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 입주자·7평 세입자용 분리설계대한주택공사는 늦어도 11월말께 25평형 아파트를 18평의 입주자용과 7평의 세입자용으로 분리, 설계한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밝혔다.

주공은 직업상 집을 떠나 살아야 하는 직장인이나 독신생활자들의 주거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 이 아파트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자식들을 분가시킨 노년층등 집주인들에게는 일정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주공의 설계안에 의하면 이 아파트는 18평형과 7평형이 완전 분리돼 별도의 출입구를 사용토록 시공되며 18평형에는 방(2개) 거실 화장실 식당 발코니등이 설치되고 7평형은 원룸형 아파트와 같이 방 하나에 화장실과 취사를 할 수 있는 발코니등을 갖추게 된다.

주공은 당초 내년 상반기에 제주 화북지구에서 착공할 주공아파트 25평형 1백여 가구를 시범적으로 부분임대형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 지구의 설계안이 최근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시범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늦어도 11월 말까지 사업지구를 다시 선정, 시범운용하겠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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