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신속배치군 창설도 제시【런던·블랙풀 UPI 로이터=연합】 최근 각료출신 소속의원의 탈당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집권 보수당이 10일 전당대회에서 유럽통합 반대와 독자적인 신속배치군창설을 내걸고 나섰다.
마이클 포틸로 국방장관은 북서부 휴양지 블랙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유럽연합(EU)의 초대국구상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영국은 첨단장비로 무장한 2만명 규모의 「신속배치군」을 신설할 것임을 밝혔다.
포틸로 장관은 특히 『EU가 영국의 국방·외교정책을 통제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해 영국군 지휘권의 EU이양에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신속배치군 창설문제와 관련, 『서유럽 이외 지역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위협에 대처키위해 작전영역이 넓은 2만명 규모의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며 다음주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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