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특별법 요구 여,적극해명 필요 강조5·18 진상규명 문제로 여야간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광주관련」발언이 돌출변수로 나타나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노 전대통령측은 11일 공식적으로 발언경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해명했으나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등 야권은 노전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면서 5·18 특별법 제정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거듭 촉구하고나서 상당기간 파문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35면>관련기사>
노전대통령은 이날 『국민화해와 화합 차원에서 한 이야기가 본의와 다르게 전달·인식되어 비롯된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광주문제에 대해 그 주동자들이 죄가 없다고 강변하는 것은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5·18특별법 제정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반면 민자당 손학규 대변인은 『민자당은 노전대통령의 진의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발언이 적절치 못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노전대통령의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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