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정보산업 산출액비중 7.3%산업은행은 11일 「2000년대 한국산업의 구조와 장기발전전략」이라는 자료에서 국내경제가 2000년이후에는 연평균 5%대의 저성장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국내총산출액(중간재 생산액을 포함한 것으로 국내총생산보다 넓은 개념) 기준으로 90년대에는 연평균 8.0%, 2000∼2005년에는 연평균 5.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제조업의 산출액비중이 90년 49.6%에서 2005년에는 57.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화학공업은 기계 자동차 반도체등 첨단기술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비중이 계속 늘어나 향후 산업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공업은 지식집약적 산업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중저가 소비재의 수입증가로 생산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은 2000년대에는 정보화가 크게 진전돼 정보산업의 산출액 비중이 90년 3.8%에서 2005년에는 7.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94년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21.9%에서 2005년에는 28.5%로 높아져 현재 세계 2위에서 세계 1위로 부상하고 반도체생산은 세계 3위로 현재와 변함이 없으나 시장점유율은 8.5%에서 15.4%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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