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0일 국내와 국제우편요금을 16일부터 각각 평균 14.8%, 13.3% 올리고 국제전화요금은 12월부터 평균 7% 내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50 편지의 보통우편요금은 1백30원에서 1백50원으로, 빠른 우편요금은 3백90원에서 4백원으로 오른다. 또 소포보통우편물(2㎏까지)은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등기수수료는 통당 9백원으로 조정된다. 국제우편은 ▲항공엽서 통당 평균요금이 3백원에서 3백50원으로 ▲선박 이용 소형포장물은 1천6백55원에서 1천9백86원으로 인상된다.
정통부는 또 국제전화요금부과체계를 현행 1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개편했다. 미국거주자와 1분6초간 통화할 경우 요금은 현재의 2천6백30원에서 1천6백13원으로 떨어지는 등 평균 7% 인하된다. 또 국제전화요금 적용대역을 10대역으로 세분화하고 정산료와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적용 ▲미국 일본등에 통화할 때는 지금보다 약 11% 싼 요금이 부과되고 ▲중국 러시아등 정산수입이 적자인 국가로 통화할 때는 현행요금이 적용되며 ▲여타국가는 5% 인하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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