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FP=연합】 멕시코 서부지역에서 9일 상오(한국시간 10일 상오) 리히터 규모 7.5와 4.9의 두 차례 지진이 일어나 66명이 죽고 1백여명이 다쳤다.첫번째 지진은 규모 7.5의 강진으로 이날 새벽 할리스코주와 콜리마주를 강타했으며 수시간 뒤 다시 규모 4.9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은 다른 9개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며 지진의 충격으로 멕시코시티의 통신과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중단될 만큼 강력했다.
멕시코 국립대의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5백28 떨어진 할리스코주 해안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할리스코주와 콜리마주에 비상을 선포했으며 피해구조활동과 비상식량 및 의료품 수송을 위해 군 구조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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