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0일 삼성항공이 미국 노드롭사와 공동추진키로 한 F5전투기 개조사업 기술도입신고서를 승인했다. 이로써 삼성은 노드롭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된지 20년이 지난 F5전투기를 현대전에 맞는 전투기로 개조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통산부에 의하면 삼성항공은 이날 「앞으로 10년간 미 노드롭사로부터 전투기개조기술을 이전받아 20년이상 지난 전세계 1천7백여대의 F5전투기의 개조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은 노드롭사에 대한 기술료로 3백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통산부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삼성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수리하게 됐다』며 『미국의 항공기 개조전문사인 PEMCO와 공동으로 노후 민간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중인 현대기술개발에 대해서도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하면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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