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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통상특위」 운영/회장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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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통상특위」 운영/회장단회의

입력
1995.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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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무비자」 공식건의키로재계는 10일 최근 격화하고 있는 한미간의 통상마찰에 대처하기 위해 전경련산하에 「국제통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통상마찰의 소지를 사전에 제거해나가기로 했다.

재계는 또 한국과 미국이 비자발급면제협정을 체결, 한국사람이 비자없이도 미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공식건의서를 국무부 주한미대사관등 미국정부당국에 제출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최종현 회장 주재로 10월 정례회장단회의를 열고 미국과의 통상마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단중 1명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기업 대표급임원 20명으로 구성된 「국제통상특별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 위원회에 통상대책팀을 두어 통상정보 입수·분석을 담당케 하는등 민간차원의 대책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통상현안이 생길 경우 뉴욕사무소를 통해 국제변호사와 전문로비스트등을 동원하는등 로비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회장을 비롯하여 정세영 현대그룹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회장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황정현 전경련상근부회장등 9명이 참석했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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