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연웅 기자】 경기 동두천 시민 5백여명은 9일 하오 미2사단 정문앞에서 미군헌병이 군견을 풀어 한국인 3명을 부상케 한 사건과 관련, 항의 집회를 열고 미군부대이전과 미군범죄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동두천 시의회(의장 이영기)도 이날 『군견이 선량한 시민을 물게 한 미군의 만행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두천시 주한외국인 상가번영회 소속 주민 김종현(42)씨등 3명은 6일 동두천시 보산동 주한미군 제2사단 정문앞에서 시민을 때리고 달아난 미군을 뒤쫓아 부대안으로 들어가려다 미군헌병대 소속 리처드 제이블하사가 푼 군견에 물려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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