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지 보도,21세 연하 이계 바르비에리와 지난 3일 「세기의 재판」에서 무죄평결로 풀려난 흑인 미식축구 스타 O J 심슨(48)이 21세 연하의 모델겸 배우 파울라 바르비에리(27)와 재혼한다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리스틴 디아리오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심슨이 8일 마이애미에서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 바르비에리와 함께 도미니카로 향했다고 전했는데 바르비에리는 플레이보이지와 패션잡지 「보그」의 모델로 활약했고 TV 시리즈 「더 워처」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미국 출생의 이탈리아계 모델겸 배우. 심슨이 전부인 니콜 브라운과 이혼한 직후인 92년말부터 그와 교제해온 바르비에리는 니콜 브라운 피살사건 전날에도 심슨과 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마이클 잭슨과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결혼을 특종보도해 유명해진 리스틴 디아리오지의 보도가 나가자 수많은 보도진들이 8일 밤 늦게까지 도미니카 공항에서 심슨을 기다렸으나 심슨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뉴욕 데일리 뉴스지는 두사람과 가까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이들이 8일 각각 자택에 있었다고 9일 보도했다. 또 심슨의 수석 변호사였던 자니 코크란도 한 TV와의 인터뷰에서 재혼설을 부인했다.<산토도밍고(도미니카) ap 연합="특약">산토도밍고(도미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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