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은 소요자금의 68% 가량을 외부차입에 의존, 선진국기업들에 비해 차입금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재정경제원이 내놓은 「자금순환구조 추이분석」자료에 의하면 86∼90년중 국내기업들은 전체 소요자금의 31.8%만을 자기자금으로 조달, 차입금비중이 68.2%에 달하고 있다. 이는 80∼85년의 차입금비중 71.4%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이지만 미국 26.8%, 독일 29.7%, 일본 60%등 선진국기업들의 외부차입금비중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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