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오염물질과 트리할로메탄(THM)등 미량 유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지난달 27일 경기 부평정수장에 설치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환경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92년부터 21억7천여만원을 들여 만든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약품투입―응집·침전―모래여과―염소소독등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전오존(O₃)처리, 후고도산화처리, 활성탄투입등 3개 과정을 추가했다.
연구원에 의하면 기존 정수처리공정은 THM 페놀 철 망간 암모니아성질소등 오염물질의 제거효율이 30∼60%밖에 되지않는데 반해 이 시설은 90%이상 제거가 가능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정수처리시설이 노후하고 원수수질이 불량한 낙동강과 영산강 수계 18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우선 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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