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이달내 착수과기처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선정된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서 활성단층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이달안에 새로운 부지 선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과기처 고위관계자는 8일 『굴업도 지질특성에 관한 최종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이달안에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굴업도가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굴업도 처분장건설을 계속 추진하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부적합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사성폐기물의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부지 선정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새로운 폐기물 처분장으로는 지난해 굴업도와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9개 지역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겠지만 다른 지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을 공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처는 이에따라 우선 충남 태안, 경북 울진, 전남 장흥, 경남 양산, 경북 영일, 강원 고성·양양 등 7개 임해지역과 충남 보령군 오천면, 전북 옥구군 옥도면 등 2개 도서지역의 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기로 했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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