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캠프 데이비드식 협상 주선”【로마·워싱턴 외신=종합】 보스니아 내전의 3개 당사국이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전쟁으로 파괴된 보스니아를 재건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보스니아 내전 당사국인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의 외무장관과 러시아, 서방 8개국 대표들은 6일 로마에서 만나 보스니아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미국은 10월 25일께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을 워싱턴으로 초청, 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평화 합의를 이끌어낸 캠프 데이비드식 평화협상을 주최할 것이라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말했다.
이 관리들은 이날자 워싱턴 포스트와의 회견에서 보스니아 평화협상은 78년 지미 카터 당시 미대통령이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합의를 도출한 캠프 데이비드협상의 형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엔은 보스니아주둔 평화유지군 병력을 2만1천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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