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황양준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5일 대기업체에서 나온 중금속함유 특정폐기물을 폐염전에 불법 매립해온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 경기 오산시 송산기획 대표 설진영(53)·전무 윤신영(53)씨등 4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경찰은 이 업체를 통해 특정 폐기물처리를 위탁한 동국제강(주), 동운산업(주)등 인천지역 40여개 업체와 이 업체에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것처럼 건축·토목공사 인·허가를 해준 경기 화성군청 관계자들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송산기획은 지난해 4월 일반폐기물 재활용신고를 한뒤 특정폐기물처리업 허가도 없이 지난달말까지 톤당 2만원씩 받고 동국제강(주)등에서 발생한 광물등 폐기물 30만톤을 경기 화성군 서신면 전곡리등 폐염전 1만여평에 불법 매립하고 3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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