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31∼50대 기업집단소속 계열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조사를 6일부터 11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아닌 31∼50대의 중견기업집단들이 일괄적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는 이와 함께 삼성 효성 동국제강 금호 미원 등 30대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한 5개재벌그룹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조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게 될 31∼50대 기업집단은 한신공영 한솔 통일 아남산업 대농 강원산업 삼양사 동양화학 대한전선 금강 한국유리 동국무역 태평양 태광산업 삼환기업 청구 동원산업 영풍 성신양회 한국타이어 등이다.
공정위는 연매출액이 5백억원이상이고 내부거래비중이 계열사를 기업집단별로 1∼2개씩 골라 총 31개업체를 대상으로 거래거절 차별취급 부당고가매입 부당염가매출 거래강제 구속조건부거래 등 부당내부거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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