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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 큰 발자취/주요 작가조명 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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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 큰 발자취/주요 작가조명 총서 출간

입력
199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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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주요 작가들을 조명하는 「작가론총서」(도서출판 새미)가 나왔다. 카프(KAPF)의 좌장으로 프로문학을 이끌었던 이기영(이기영)을 첫 권으로, 1차분에 박태원(박태원) 김남천(김남천)등을 포함한 이 총서는 일제치하에서 해방공간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에서 한 정점을 차지했던 작가들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제공한다.그동안 발표된 작가론 6∼8편을 권마다 정호웅, 정현숙, 이상갑씨등 주로 소장 평론가들이 모으고, 작가 자신들의 글을 실었다. 박태원은 자신의 작품에 드러난 무기력한 룸펜·인텔리에 대한 비판을 두고 신문에 실은 「내 예술에 대한 항변―작품과 비평가의 책임」에서 「나의 작품이 참말 내 자신 생각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렇게 값있는 바와 같이 그렇게 값있는 것이라면 제까짓 비평가배가 아무런 논란을 캐이든 간에, 결국 아는 이는 알 것이 아니냐?」고 항변했다. 권말에는 연구서지 목록과 작가연보, 작품목록을 실었다.

총서는 앞으로 조명희 정지용 한설야 이용악 홍명희 이태준 김동리 황순원 서정주 박목월 박경리씨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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