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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본 국감 뉴스

입력
199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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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동안 건설 재해사 1,659명/부상도 5만9천41명93년부터 지난 6월까지 2년6개월동안 건설재해로 건설현장근로자 1천6백59명이 사망하고 5만9천41명이 부상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건설교통부의 국감자료에 의하면 93년 한해동안 건설관련 재해로 2만5천4백93명이 부상하고 6백36명이 숨졌으며, 94년에는 부상자가 2만3천5백28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7백43명으로 전년보다 1백7명(17%)이 늘어났다. 올들어 6월까지는 부상자 1만20명, 사망자는 2백80명으로 집계됐다.

건설재해 사망자와 부상자 집계는 토목 및 건축공사현장에 투입된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들어 잇따라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붕괴등 대형사고에 따른 일반시민들의 사망·부상자수를 감안하면 건설재해관련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 협력기금 운용 62억원 그쳐/8월까지 1,994억 조성

수출입은행은 4일 국감자료를 통해 남북협력기금 조성액이 8월말 현재 1천9백94억6천만원이며 이중 남북협력사업에 사용된 금액은 최근 대북쌀지원경비 일부를 포함, 62억9천만원이라고 밝혔다.

기금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지난 9월 대북 쌀 15만톤 지원경비로 35억2천만원, 지난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에 대한 체육협력지원금 1억6천만원, 91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에 대한 체육협력지원금 7억9천만원, 91년 (주)천지무역의 대북 쌀반출관련 손실보조금 12억7천만원, 92년 8·15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사업 지원금 5억5천만원등이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정부가 남북 당국자간 합의에 따른 대북쌀지원 소요경비 1천8백5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에 추가 출연을 할 예정이어서 올해말까지는 기금조성액이 4천1백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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