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일 미국 특수강 철강업계가 정부보조금을 금지하는 다자간무역협정 체결을 제의했다고 밝혔다.무협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의하면 미국의 산업교역협회(ITA)는 스테인리스강 공구강 전기강등의 특수강에 대한 다자간무역협정 체결을 제의하고 이 협정이 각국정부의 예산부족과 스테인리스강철회사의 민영화 추진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체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수강분야 다자간무역협정의 주요특징은 국제분쟁해결기구를 설치해 정부보조금 지급을 막고 이로 인한 분쟁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미국 특수강업계는 각국의 특수강업체들이 다자간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국이 앞장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특수강업계는 또 보조금은 연구 환경정화 종업원재교육 공장폐쇄등을 제외하고는 일절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미국측 제안의 수용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제철강협 연례총회 개최
【리우데자네이루=연합】 국제철강협회(IISI) 제 29차 정기 연례총회가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측에서 국제철강협회부회장인 김만제 포철회장을 비롯해 백창기 인천제철 사장등 20여명이 참가하는등 세계 주요 철강회사에서 총 3백6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카르도소 브라질대통령의 축하연설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바네트 협회회장의 연설 및 홀슈 사무총장의 세계 철강수요전망에 대한 보고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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