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천6백억 발행… “사행심 조장” 지적90년 도입된 즉석식 복권이 복권시장의 70%이상을 잠식, 국민의 조급성을 촉발시키고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총리실이 1일 국정감사를 계기로 분석한 95년도 복권발행계획 현황에 의하면 올해 즉석식 복권 발행규모는 4천6백억원으로 전체 발행규모 6천5백30억원의 70.4%를 차지한다. 내용별로는 ▲주택복권 9백억원 ▲체육복권 6백억원 ▲기술복권 1천3백억원 ▲복지복권 6백50억원 ▲기업복권 4백억원 ▲자치복권 6백억원 ▲관광복권 1백50억원 등이다.
총리실은 『복권의 주된 구입층이 저소득층으로 여가선용,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 고취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사자마자 당첨여부가 확인되는 즉석식 복권은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국민의 조급성을 촉발시키고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