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1천포인트 돌파때 가졌던 투자자들의 희망과는 달리 네자리주가에 안착하지 못한채 5일 연속 하락하는등 조정장세에서 허덕이는 모습이었다. 시장에너지의 척도인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줄어들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강도도 매우 약화된 모습이었다.지난 6개월간 실전4인방들이 벌였던 숨막히는 수익경쟁도 이제 막을 내렸다. 장세가 매우 불안했던 올봄에 출발했던 4인방들은 상승장세의 흐름을 적절하게 이용하면서 모두 큰폭의 투자수익을 올리는 기대이상의 전과를 올렸다.
먼저 중반이후 줄곧 1위를 한 유재료씨가 삼양사를 끝까지 팔지않고 계속 보유한 덕분으로 2위와의 격차를 1억원이상 벌리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공분산씨로 지난주 삼성전자를 17만원대에 팔고 보험주중 자동차보험을 사면서 큰 이익을 챙기는등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공분산씨는 후반부터 우량주와 내재가치투자가 성공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장주도씨. 장주도씨는 삼성전자가 아직도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판단, 삼성전자 중심의 투자전략을 계속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위 이재력씨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을 그대로 보유한채 실전주식투자를 마감했다. 이재력씨는 장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므로 우량주위주의 안정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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