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디자인에 다용도… 간단한 메시지전달 제격요즘엔 한 가족이라고해도 제각기 자신의 일로 바빠 얼굴 볼 시간조차 많지않다. 집안 적당한 곳에 놓아두고 손쉽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모용품이 오늘날 각 가정의 필수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정용 메모용품은 메모홀더 메모판 메모꽂이등 3종류.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는 물론 주부들이 공과금납부일 식단 가족생일등 잊기 쉬운 사항들을 기록해두거나 학생들이 공부할 내용이나 일과표를 적어놓는 데도 효과적이다.
메모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메트로미도파 그랜드 한화등 각 백화점에 전문코너가 개설됐다.
메모홀더는 각종 메모지를 눈에 띄는 곳에 고정시킬 수 있는 메모용품이다. 납작한 형태의 플라스틱 뒷면에 자석이 붙어있어 현관 냉장고 책상등 철로 된 곳이면 어디에나 부착시킬 수 있다.
종류는 종이를 메모홀더와 철제 평면 사이에 고정시키는 것, 메모홀더에 붙어있는 용수철 집게에 끼우는 것등 2가지가 있다.
메모홀더의 외형은 생활용품이나 동물모양을 본딴 것, 액자형, 온도계겸용등 80여가지가 나와있다. 생활용품은 전기청소기나 주전자 믹서기 세탁기 가스레인지 재봉틀 오븐 선풍기 괘종시계 커피메이커 바비큐그릴등을 축소한 미니어처형태다. 햄버거나 샌드위치 핫도그등 음식을 본딴 형태는 학생들이 좋아한다. 고양이 개구리 강아지 닭 송아지등 동물모양의 메모홀더는 각각의 동물울음소리를 내는 기능이 있다.
값은 종류에 따라 개당 2천∼7천원.
메모판은 벽면에 걸어 두고 수성펜으로 메시지를 적는 형태의 메모용품이다. 표면이 흰색상의 PVC재질이어서 수성펜으로 쉽게 쓰고 지울 수 있다. 메모판 위에 달력이 인쇄돼있어 메모할 때 편리하다. 뒷면의 고리나 끈을 이용해 벽에 걸 수 있으며 앞면에는 펜꽂이와 지우개가 달려 있다. 종이 위에 매끄러운 도료를 코팅해 만든 것도 있다. 작은 것은 가로 30㎝, 세로 20㎝정도고 가로 40㎝, 세로 50㎝정도가 대형에 속한다. 값은 개당 3천5백∼8천원.
메모꽂이는 코르크로 만들어진 널판지로 압정을 이용해 메모지를 판 위에 고정시키도록 돼있다. 시계모양 달력모양등이 새로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값은 개당 8천∼1만7천원.<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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