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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고르기 “3계명”/쾌적성 교통 여건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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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고르기 “3계명”/쾌적성 교통 여건 첫째

입력
1995.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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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은 피할 것/주택 대지 면적 확인을내집마련을 위해서는 집을 구하러 다닐때부터 계약체결이 끝나고 집을 인도 받는 날까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집 장만을 너무 서두르다 보면 여러가지 흠이 있는 주택을 고르게 돼 나중에 다시 팔기 힘들거나 의외의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고를 때는 우선 주거환경을 고려하여야 한다. 주거지역은 쾌적성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며, 가족들의 출퇴근을 위한 교통여건, 자녀들의 교육을 고려한 교육환경 및 통학거리, 버스나 지하철등 대중교통사정, 시장의 위치등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구하려는 집부근 진입로가 좁거나 막다른 골목의 주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아무리 싸다해도 주택의 방향도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단독주택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대지에 남향이면서 동쪽으로 문이 나 있는 집이 생활하기 좋고 투자가치도 높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쾌적성이 뛰어난 이상적인 주택으로 꼽는다. 아파트도 같은 조건이라면 여러평형이 골고루 섞여 있는 단지가 좋고, 지명도가 높은 주택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일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또 총가구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낮아진다는 점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아파트의 맨 꼭대기층을 좋아하는 사람도 생겨났으나 맨 위층은 천장위가 곧 바로 빈공간이어서 다른 층보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 더운 것이 일반적이다. 1층은 도난의 위험과 프라이버시 침해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정에는 오히려 편리한 점도 있다. 연립주택을 살 때는 주택에 딸린 대지면적이 몇평인지 반드시 확인해 가능한 대지지분이 큰 것을 사야한다.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르는 전원주택은 도로망의 구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특히 10∼20호 정도의 단지형 전원주택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단독형 전원주택은 관리 방재 도난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서사봉 기자> <도움말=양화석·21세기부동산 컨설팅(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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