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효섭 기자】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30일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해 이 나라를 맡겨준다면 우리나라를 세계 1류국가로 만들 포부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오는 97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김총재는 이날 저녁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가진 대전·충남지역 당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약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미련없이 일반국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이어 조순 서울시장의 국민회의 불참선언과 관련, 『서울시민에게 훌륭한 사람을 선사한 것으로 만족하며 조시장이 우리 당으로 오든 안오든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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