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만여명 도로점거 농성/연고전·나들이차로 정체가중【도쿄 UPI 연합=특약】 일본정부는 30일 반세기 만에 수은 중독에 의한 공해병의 일종인 미나마타병 피해자들에 대한 최종적인 보상계획을 발표했다. 오시마 다다모리(대도야삼)일환경장관은 이날 도쿄(동경) 남부 미나마타시를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피해자 1인당 2백60만엔을 보상하고 이 병의 원인 제공 기업인 치소사가 피해자 단체에 약 50억엔을 지불하는 내용의 보상책을 제시했다.
미나마타병은 화공업체인 치소사가 1932년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미나마타 근해에 대량으로 버린 수은 화합물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해병으로 발작성 경련과 기형아 출산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본 정부는 2천9백74명의 피해자를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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