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관리 기금이 경영권 인수·운영재정경제원은 30일 청주에 있는 동양상호신용금고의 대주주 불법대출사실을 적발하고 이날부터 신용관리기금이 경영권을 인수해 운영하도록 공동관리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예금유용등 악성 불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고 영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여수신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토록 했다.
재경원은 동양금고가 출자자대출과 동일인여신 한도초과등 불법대출이 적발돼 이미 18일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를 받고 있는데 최근 정밀조사를 실시하던중 49억원의 출자자대출이 다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불법대출이 드러나 공동관리에 들어간 금고는 청주의 충북금고와 대전의 중앙금고에 이어 3개금고에 이르고 있다.
49억원의 대출금은 여러 사람의 제 3자 명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규중 청주리라병원이사장의 모친인 나정복씨(지분율 21%)에게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원은 이들을 포함한 7명에 대해 이 날자로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정밀조사가 끝나는대로 처리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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