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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없는날」 중고 확대/월 2회이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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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없는날」 중고 확대/월 2회이상 시행

입력
1995.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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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횟수도 줄여국민학교에서 시행중인 「책가방 없는날」이 중·고교로 확대되고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중·고교의 월말 기말시험등 필기고사 횟수도 줄어든다.

교육부는 30일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추진계획」을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다음달 16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교육부는 추진계획에서 『국교의 절반가량인 2천8백여교에서 책가방없는 날을 운영해 본 결과 성과가 좋다』고 평가한 뒤, 학교여건이 되면 올2학기중이라도 중·고교에서도 책가방 없는날을 월 2회이상 시행토록 권장했다. 교육부는 또 장기적으로 주5일 근무제 정착과 함께 주5일제 수업으로의 전환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책가방 없는날에는 ▲유적지·박물관견학 ▲시낭송 및 동요·명곡부르기 ▲예절교육 ▲문화·예술작품감상 ▲학예발표 ▲체육대회 ▲논설문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권장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시험횟수를 줄이고 평가방법도 필기고사대신 실험관찰보고서와 실기평가등을 활용하는 등 「점수따기」위주의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봉사활동 등도 적극 반영토록 했다. 이밖에 우등상 대신 탐구상 노력상 봉사상 정직상등 다양한 시상제도를 도입토록 했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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