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비토리아에서 현지 철광석수출업체인 CVRD사와 합작으로 연산 4백만톤규모의 펠릿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양사가 50대50으로 2억1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하는 펠릿생산공장은 98년6월 완공된다. 펠릿은 분말로 된 철광석에 석회석등 부원료와 접착제등을 첨가, 덩어리형태로 만든뒤 고열로 구워낸 것으로 직접 고로에 넣을 수 있는 철광석 대체원료의 일종이다.
제철원료로 덩어리형태의 괴광이나 가루형태의 분광을 사용할 경우 먼지와 매연으로 적잖은 환경오염이 유발됨에 따라 철강업계는 철의 함유량이 많고 환경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펠릿사용을 늘리고 있다.
포철은 브라질 펠릿공장건설로 99년부터 연간 2백30만톤의 펠릿을 도입, 광양제철소에 건설예정인 연산 3백만톤규모의 제5고로의 수요를 충당할 방침이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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