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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시흥 쓰레기 대란 예고/산업 폐기물 섞어버리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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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시흥 쓰레기 대란 예고/산업 폐기물 섞어버리다 적발

입력
199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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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반입 중단 결정/매립지 대책위,내달 4일부터【인천=황양준 기자】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시흥시에대해 10월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쓰레기반입 중단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주민대책위는 그러나 송파구관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반입을 중단할 경우 농수산물 유통에 대혼란이 발생할 것을 고려, 송파구쓰레기를 받지않는 동안에도 농수산물 도매시장 쓰레기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9월말까지 쓰레기소각장 대체부지를 선정, 제출키로한 경기 군포시가 이날 시한을 11월말까지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온데따라 10월2일 긴급주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결정키로 했다.

송파구와 시흥시는 지난 24일과 25일 출처와 내용물등을 표기토록 돼있는 산업폐기물과 가내공업폐기물을 일반 쓰레기에 섞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다 적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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