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이후 내부거래혐의 37건/증감원 국감자료

◎93년　12건·94년　20건…　올　5건 그쳐　증권감독원은　27일　국감자료를　통해　93년이후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내부자거래 혐의로　증권관리 위원회에　통보된　사례는　모두　3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의하면　93년　한해동안　주가급등　유·무상증자공시　부도발생등과　관련,　증권거래소가　매매심리를　벌여　내부자거래혐의를　잡고　증관위에　통보한　사례는　한독　한일양행의약품등　12건이었다.

　작년에는　주식시장이　5년여만에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는　사례가　급증해　한국강관　남한제지등　모두　20건에　달하는　내부자거래혐의　종목이　증관위에　통보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　내부자거래혐의로　통보된　사례는　5건으로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