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수도 22만명 줄어 90년 이후 노동조합 6백70여개가 줄어들었고 조합원수도 22만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가 27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90년 7천6백98개에 이르던 국내 노조수는 91년 7천6백56개, 92년 7천5백27개, 93년 7천1백47개에서 지난해에는 7천25개로 모두 6백73개가 줄어들었다. 조합원수도 90년 1백88만7천명에서 지난해에는 1백65만9천11명으로 12%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금속산업이 92년 1천4백28개 노조 40만4백여명의 노조원에서 지난해말 1천2백5개노조 25만2천1백여명으로 각각 2백23개노조 14만8천여명의 조합원이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조합가입률도 90년 18.4%에서 해마다 줄어 지난해에는 14.5%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의 15.5%, 영국 33%, 일본 24.1%보다는 낮은 수치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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