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4·인천 9개교 건물 붕괴 위험/철거판정 6교 수업 계속 인천·경기지역 학교건물 14∼25%가 개·보수대상으로 이중 상당수가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경기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올해 인천 3백93개동, 경기지역 7천8백29개동의 학교건물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인천은 전체의 25.9%인 1백2개동, 경기지역은 14.6%인 1천1백40개동이 개·보수대상이다. 특히 이중 인천 9개교와 경기 44개교는 붕괴위험이 있어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으나 현재까지 철거·재건축판정을 받은 9개교중 6개교가 아무런 안전대책없이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전국 쓰레기 매립지 여의도 15배/서울·인천 지역 55% 차지
환경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매립이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전국의 쓰레기매립지 면적은 여의도 면적(89만평)의 15.6배에 달하는 1천3백88만5천7백여평에 달한다. 이중 서울 인천지역은 난지도와 수도권매립지 7백60만여평을 보유, 전체의 54.7%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이 1백17만9천여평(8.5%)으로 2위이고 경남 96만2천여평(7%), 경기 72만평(5.2%), 경북 54만1천여평(3.9%), 충남 46만6천평(3.4%)등의 순이다. 쓰레기 매립지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제주로 13만8천7백여평(0.9%)이다.
◎농약중독사 농민 5년간 2,717명/농촌주부 절반 “농부증”
최근 5년간 모두 2천7백17명의 농민이 농약중독으로 숨졌고, 농촌주부의 절반가량이 만성피로증세인 농부증에 시달리고 있다. 농수산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농촌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이 요통, 어깨결림등 만성피로로 인한 농부증을 앓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농약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은 90년 6백68명, 91년 5백15명, 92년 5백57명, 93년 5백42명, 94년 4백35명이었다. 한편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중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이 맹독성 또는 유해농약으로 발표한 농약이 총 58종, 1만여톤이나 된다.
◎전국 체불임금 800억원 육박/301개사 3만명 피해
지금까지 전국의 체불임금이 8백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9월 현재 전국에서 3백1개 업체 2만9천5백95명의 근로자가 임금 7백69억6천4백만원을 받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근로자 5천27명 2백31억7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경남 1백38억3천4백만원, 서울 경기 1백20억9천2백만원, 대구 경북 1백억7천만원순이었다.
임금체불원인은 직장폐업이 3백62억7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난이 3백52억6천4백만원, 휴업이 54억2천2백만원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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