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재벌 대출 전체 9.8%/내각제 야3당 제기땐 검토/남북한 통화통합문제 연구중 국회는 27일 12개 상임위별로 사흘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방부감사에서 이양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을 대미 무역역조 및 경수로지원등 전반적인 한미관계의 맥락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분담금협상과 다른 현안의 연계방침을 시사했다.<관련기사 2·3·4·5·34면>관련기사 2·3·4·5·34면>
김동진 합참의장은 5·18진압과 관련한 야당측의 퇴진요구에 대해 『군인은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 진퇴가 결정된다』며 사퇴거부입장을 밝혔다.
이날 여야는 김의장에 대한 야당측의 5·18관련 일문일답 요구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민자당의원들이 모두 중도퇴장해 회의가 속개되지 못했다.
재경원 감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남북관계가 경제통합단계에 이르면 남북한 통화통합문제가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관계전문기관에서 연구차원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또 『6월말현재 삼성 현대 대우 LG 선경등 5대재벌이 은행등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자금은 모두 32조8천7백억원으로 4개금융권 전체대출금의 9.8%』라고 밝혔다.
정무1장관실 감사에서 김영구 장관은 『정부는 내각제개헌문제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않다』며 『앞으로 야3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사이에 지지여론이 있으면 그때가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협중앙회 등에 대한 감사에서 유인학 박광태(이상 국민회의)의원은 『지난 2월 중앙회장 선거시 박상희 회장이 금품을 살포,부정으로 당선됐다』며 진상규명과 박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박회장은 『선거자금살포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유성식·신효섭·김동국 기자>유성식·신효섭·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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