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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환경아파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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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환경아파트 등장

입력
199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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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자동처리·중앙청정장치 등 첨단시설/한라,주상복합 「시그마 타워」 분양… 업계주목 한라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롯데월드 맞은 편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형 아파트 「시그마 타워」가 국내 최초의 첨단환경시설을 갖춘 환경아파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라 시그마 타워는 입주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중앙집중식 청정공기 정화시스템 ▲자동쓰레기 처리장치등 첨단 환경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라에 의하면 이중 일부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아파트에 적용되는 설비들인데 특히 중앙집중식 청정공기 정화시스템은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없앨 뿐 아니라 실내습도 조절기능, 정전기방지기능도 겸해 입주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 중간층인 12층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30층 옥상에는 전망대도 설치돼 서울 동남부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분양이 시작된 「시그마타워」는 지상 30층 지하7층으로 연건평은 약2만6백평. 이중 지하 1∼2층은 스포츠 헬스,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는 금융등 상업시설, 지상 3∼11층은 업무시설, 지상 13∼29층은 아파트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66평형 16가구, 86평형 18가구, 89평형 49가구등 모두 83가구이며 96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9백만원선이며 입주자는 스포츠 헬스센터를 부부가 5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지상4층부터 11층까지는 한라그룹이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10∼18평규모의 지하1층 점포 32개는 평당 6백만∼6백70만원에 아파트와 함께 분양된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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