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우편·고속도통행료 등도 내년 신학기부터 국립대학교와 중·고교 수업료가 10% 인상될 전망이다. 또 철도요금이 10%내외로 오르고 우편요금도 9%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정경제원에 의하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 납입금 우편·철도요금 담배소비세 고속도로통행료등 공공요금을 인상키로 잠정 결정했다. 그러나 실제 인상률은 물가부담요인을 감안,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교육재정확보를 위해 내년 7월부터 담배소비세에 교육세(40%)가 신규 부과됨에 따라 담배소비세액은 현행 4백60원에서 6백44원으로 대폭 인상돼 담배가격도 1백∼2백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와 13.5% 인상됐던 국립대 납입금과 중고교수업 료는 96년 인상폭이 10%로 결정됐다. 누적적자가 심각한 철도는 요금을 점진적으로 현실화한다는 방침아래 내년에 10%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통행료가 5%, 항만사용료도 7.5%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석탄은 발전용 및 민수용 모두 5%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가계에 직접 부담을 주는 민수용은 가급적 동결할 방침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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