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25%… 간단한 셈도 못해경기도내 국교·중학생중 1·25%인 1만2천여명이 한글을 읽을줄 모르거나 셈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교육청이 26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94년말 현재 2학년이상 전체 국교생 59만2천3백12명중 1.49%인 8천8백22명이, 중학생 전체 35만6천9백31명중 0.84%인 3천19명등 총 1만1천8백41명이 한글을 제대로 읽지못하거나 더하기·빼기등 간단한 셈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청이 「문맹」으로 분류한 이들 학생중 국교생의 경우 3학년이 29·4%인 2천5백97명으로 가장 많고 2학년 2천4백68명, 4학년 1천6백3명, 5학년 1천1백51명등이며 최고학년인 6학년도 1천3명이나 됐다.
중학생은 1학년이 1천9백65명으로 문맹 중학생의 65%를 점하고있고 2학년 6백63명, 3학년 3백91명이었다.
경기교육청은 이들 문맹학생에 대해 학교주관으로 정규수업시간외에 별도의 한글읽기, 셈하기 연습등 집중교육을 시켜 6천1백40명(국교생 4천3백7명, 중학생 1천8백33명)은 일반학생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나 나머지 5천7백1명(〃 4천5백15명, 중학생 1천1백86명)은 여전히 문맹을 벗어나지못해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설명했다.<수원=김진각 기자>수원=김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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