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대출·납품전액 현금결제·지급보증등삼성그룹은 26일 계열사들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1조원의 자금을 마련,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출해주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또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결제하고 무이자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월평균 구매액의 2백% 한도내에서 지급보증키로 했다.
그룹차원에서 설립한 중소기업지원실을 통해 생산기술을 지도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9000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을 원하는 거래업체에는 부지매입을 알선 및 지원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통산부가 개최한 중소기업정책심의회의에 보고했다.
방안에 의하면 삼성그룹은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지원과 경영 정보지원, 국제화지원, 교육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금지원과 관련, 삼성은 물품대금의 1백% 현금결제, 무이자 자금지원, 협력업체 지급보증, 연리 13.14%의 자금 1조원 대출등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와함께 그룹과 직접적인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전국 11개도시에 중소기업 상설판매장 건립지원 ▲할부팩토링회사 및 신용금고설립자금 출연 ▲사무자동화를 위한 개인용컴퓨터 무상지급 ▲경영합리화 및 영세상인 지원책등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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