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문체부측 “선별적허용 검토”앞으로 작품내용에 따라 일본 국적의 배우가 우리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부의 하진규 문화산업국장은 25일 국회 문체공보위 국정감사에서 『지금까지는 내용에 관계없이 일본배우의 우리 영화 출연이 무조건 금지됐으나 앞으로 영화의 성격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해 이를 허용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세형(새정치국민회의)의원은 『「사무라이」정신을 주제로 일본배우가 나오는 영화 「장군 마에다」는 미국회사 작품이라는 이유로 상영허가가 된 반면 정신대 문제를 다루려는 우리 영화는 형식논리에 얽매인 일본배우 출연불허방침 때문에 제작 자체가 무산됐다』며 일본대중문화 개방방침에 대한 원칙을 추궁했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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