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26일 세계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미국의 포드사와 합작, 자동차용 첨단 전자제품의 생산 판매를 위한 한라일렉트로닉스사를 설립했다.한라일렉트로닉스는 한라그룹의 만도기계와 포드사가 각각 절반씩 출자, 2백20억원규모로 설립되며 생산공장은 충북 청원군 부용공단내 2만평부지에 들어선다.
96년10월 완공예정인 한라일렉트로닉스 생산공장은 초기에는 자동차용 계기판 각종센서류 전자제어장치등을 생산하고 98년부터는 포드사가 개발중인 첨단전자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라그룹의 정인영 회장은 이날 하오 하얏트호텔에서 포드사의 프랭크 마커부사장과 한라일렉트로닉스설립에 합의, 서명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의 전자화추세와 소비자의 고품질 요구에 부응키 위해 첨단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의 포드자동차와의 합작은 86년3월 자동차용 에어컨 라디에이터 히터 등의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한라공조에 이어 두번째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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