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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에 “도청 장치”/한국 노동이론 정책연 녹음 테이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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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에 “도청 장치”/한국 노동이론 정책연 녹음 테이프 발견

입력
199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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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오 2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8동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소장 김세균 서울대 교수)옥상에 고성능 도청장치가 설치된 것을 연구원 현광훈(3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현씨에 의하면 며칠전부터 전화 송수신 상태가 좋지 않아 옥상에 가설된 단자함을 열어보니 전화선에 원인불명의 전선이 연결돼 있고 50여 떨어진 옆건물 지하에 도청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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