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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보 없애고 구청신문 창간/관악·강서구 서울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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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보 없애고 구청신문 창간/관악·강서구 서울서 처음

입력
199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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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정보대신 다양한 구민여론 담아서울 관악구와 강서구는 25일 서울시내 구청으로는 처음 반상회보를 폐지하고, 월간 구청신문인 「관악구청신문」과 「강서까치뉴스」를 창간했다.

관악구청신문은 일간지와 같은 크기의 4쪽짜리로 월 8만5천부, 강서 까치뉴스는 절반크기의 8쪽으로 9만부를 발간, 반상회에서 주민들에게 배포한다.

관악구는 구청신문을 주민들의 지상토론장이 될수 있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매달 15일까지 받기로 했다.

강서구도 강서까치뉴스의 정보의 질을 높이기위해 동별로 주부기자를 모집, 구민여론을 지면에 반영하고 편집전문가들로 편집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에게 산뜻한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이날 창간된 구청신문들은 반상회보처럼 일방적이고 정형화한 정보제공에서 탈피,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정보들을 많이 싣고 구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지면을 꾸미고 있다.

관악구청 신문의 경우 창간호 1면은 「관악구개발 쉬워진다」의 머리기사와 창간사 구정만평등이, 2면에는 조순 서울시장의 축사와 주민당부, 3면은 구의회관련기사, 4면은 문화행사등 정보가 실려있다.

유영 강서구청장은 창간사에서 『기사내용을 충실하고 알차게 꾸며 국정 시정 구정소식은 물론 시·구의회의 활동을 알리고 구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지면에 반영하는 열린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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