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AFP=연합】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장비인 우라늄 농축장비를 중국으로부터 구입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가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극비 보고서를 인용, 이란은 미국의 압력으로 러시아로부터의 가스원심분리기 도입이 무산된 뒤 대안으로 중국으로부터 우라늄 농축장비인 칼루트론(동위원소를 분리하는 전자장치)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현재 테헤란에서 북동쪽으로 1백60 떨어진 카라이 비밀시설에 중국 과학자들이 파견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영국 핵무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란이 이미 핵무기 제조기술과 핵물질을 확보해 원한다면 언제든지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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