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및 대기오염물질 실태 파악을 위한 국내 최초의 환경센서스가 내년에 실시된다. 또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버스 1만여대중 5천대에 대해 매연여과장치 부착경비로 대당 1백만원씩 융자되고 중소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경유차부품의 기술개발에 모두 10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야생 생태계보호를 위해 설악산 지리산등에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조성된다.재정경제원은 24일 내년도 환경예산을 올해보다 28.2% 늘어난 1조3천2백61억원으로 책정, 환경센서스 실시등 환경개선을 위해 집중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예산안에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파손된 하수관 정비를 위한 사업비의 50%(96년 7백억원)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지방상수도사업비의 50%(96년 3백억원)도 국고지원키로 했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8억원을 투입, 복지증진사업 소득증대사업 육영사업등을 실시하며 부산 인천등 광역시 하수처리장 건설에 3백40억원을 보조키로 했다.
또 섬지역의 폐기물 증가로 인한 인근 연안해역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2천명이상 거주하는 섬지역 18개소의 소각시설 설치에 2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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