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국회제출자료를 통해 올들어 국내 30대 계열기업군 가운데 해외투자를 가장 많이 한 그룹은 삼성으로, 모두 20개업체가 13억9천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미국의 컴퓨터회사인 AST사를 3억7천8백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 지난 8월말까지 모두 20개 계열사가 13억9천만달러의 해외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에 이어 현대그룹은 현대전자가 미국 AT&T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3억4천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18개 계열사가 7억5천3백만달러를, LG그룹은 12개 계열사를 통해 모두 6억4천7백만달러의 투자를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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