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배 5백만평 방치/김옥두 의원 국감자료무분별한 골프장허가, 사후감독 소홀로 경기도내에만 11개 골프장이 토목공사만 실시한채 자금부족등의 이유로 3∼4년째 공사가 중단돼 1천5백76만㎡(5백여만평)의 산림과 임야가 파헤쳐진채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들 골프장 대부분은 경기도로부터 「사업추진 불가」판정을 받았으나 원상회복 조치가 이뤄지지않아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산림과 임야가 황폐화하고 있다.
대부분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한 이들 골프장부지는 강우때마다 엄청난 토사를 유출,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홍수피해를 가중시키는등 심각한 환경파괴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옥두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공사중단 골프장의 현황」에 의해 밝혀졌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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