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등 서울시내 6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22일 학교별로 5·18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다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려대 학생 3백여명은 이날 낮 12시께 교내에서 5·18 집회를 갖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화형식을 마친뒤 정문앞 차도를 40여분간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연세대생 2백여명도 교내 도서관 앞에서 집회를 연뒤 하오 5시께부터 교문앞에서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5·18진상규명과 광주항쟁 정신계승 국민위원회」(공동대표 이창복)는 이날 황낙주 국회의장을 방문, 5·18 특별법 제정 입법 청원서와 시민 28만여명의 서명록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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