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0일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7월 한달간의 부동산명의신탁 해지건수가 실명제이전의 3배에 달해 실명전환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재경원에 의하면 국세청이 전국 등기소로부터 수집한 등기신청서 부본을 집계한 결과 지난 7월중 명의신탁을 해지한 건수는 주택 82건, 주택 이외의 건물과 논밭등 기타부동산 3백40건등 모두 4백22건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인 지난해의 월평균 1백44건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부동산 실명전환실적을 명의신탁자별로 보면 개인이 3백67건으로 전체의 87%에 달했으며 법인은 55건으로 13%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84건, 경기 55건, 광주 36건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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