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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슈퍼균 출현 “비상”/어떤 항생제도 효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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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슈퍼균 출현 “비상”/어떤 항생제도 효과없어

입력
199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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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UPI=연합】 미국에 어떤 항생제도 듣지않는 이른바 「슈퍼균」이 나타나 의료기관마다 비상이 걸렸다.의료기관들은 슈퍼균의 저항력이 다른 균에 전이되는 것을 막기위해 반코마이신등 강력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고 면역이 약한 중환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슈퍼균은 독성이 약하나 항생제가 듣지않고 치명적인 혈액 감염을 일으키는 장구균이다. 이 장구균과는 달리 황색포도상구균은 반코마이신으로만 퇴치가 가능한 균이다. 이 균은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치명적일 정도로 독성이 강하고 수술부위에 염증이나 혈액감염, 폐렴등을 일으킨다.

문제는 독성이 약한 장구균의 강력한 저항력이 치명적인 황색포도상구균에 전이되는 경우다. 의사들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반코마이신에 저항력을 갖게 될 것을 우려, 반코마이신의 사용을 제한하고 입원환자에 장구균 감염여부를 검사, 감염환자는 격리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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